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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기 – Remitly 이코노미 송금 후기와 $20 할인 레퍼럴 Referral

미국에서 생활하신 분 중에는 주기적으로 혹은 급히 사정이 있어 한번씩 한국으로 자금을 보내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몇 차례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해보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Remitly를 통한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과정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또, 최초 이용 시 수수료 할인받을 수 있는 레퍼럴 Referral 코드도 공유드립니다.

위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면 최초 1회 $20 할인을 받아 금액에 따라서는 고시환율 보다 더 좋은 환율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Remitly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방법

은행 송금 Wire Transfer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이면서 가장 믿을만 한 방법은 은행 대 은행으로 보내는 방법 입니다. 양쪽 은행이 모두 믿을 만 한 주체이다 보니 신뢰도에 있어서는 더 좋은 방법이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비싼 것도 사실입니다. 보내는 쪽에서도 은행에 따라 보내는 수수료만 $40, 받는 한국 은행에서도 대략 1만5천원 정도 받는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수수료로만 7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수천만원 이상의 큰 금액이 아니면 선택하기 쉽지 않은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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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hase 은행에서 한국으로 송금 시 발생되는 수수료

이 뿐 아니라, 달러로 송금하면 한국의 은행에서 이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데, 전산 상으로 환전 시 별도의 환전 수수료 우대가 없다면 송금 기준 환율로 환전하게 됩니다. 이 때 적용되는 환전 스프레드 역시 1% 정도 되기 때문에, 위 6~7만원 가량의 수수료에 더해 1%의 환전 수수료가 붙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 은행끼리의 송금은 오래된 방식을 이용하여 수작업도 많이 필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거래인 만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일종의 시장원리(?)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금 업체 이용

은행이 너무 비싸다 보니 두 은행 사이에서 브로커 식으로 더 저렴하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여럿 있습니다. 돈은 미국에서 받고 한국에서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보면 됩니다. 각 나라 내에서 해결해 주니 다른 나라 은행사이에서 발생되는 수수료를 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 저렴한 송금이 가능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룬적이 있어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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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업체가 수수료를 줄이는 방식

송금 업체 Remitly

은행과 은행 사이에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여럿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업체 중에는 Western Union, Money Gram 등 오랜 기간 사업을 해온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업체들과 Wise, Remitly, Wirebarley와 같이 비교적 최근 생긴 업체들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에서도 Remitly를 이용한 후기에 대해 적어볼 것입니다. Wise와 Western Union을 이용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송금 옵션: 빠른 송금과 일반 송금

다른 업체와 비슷하게 Remitly 역시 수 분 내로 송금이 완료되는 Express, 즉 빠른 송금과 3일 정도 소요되는 Economy, 즉 일반 송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빠른 송금이 당연히 더 비싼데, 이용해 보니 정말 몇 분 내로 신원확인 요청이 오고, 완료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급히 송금해야 하는 경우는 이렇게 보내는 것도 괜찮은 정도의 수수료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익스프레스 송금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로 입금되는 빠른 송금이 아닌 3일 정도 소요되는 일반 송금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일반송금과 빠른 송금 수수료 차이

Remitly는 기본 수수료 없이 환율 스프레드, 즉 기준환율과의 차이로 수익을 냅니다. 홈페이지에는 수수료가 무료라고 나오지만 엄밀히는 무료는 아닌 것 입니다. 오히려 진짜 무료라면 의심을 하는 것이 맞겠죠.

글을 작성하는 지금 기준환율과 Remitly에서 송금 옵션에 따라 제공하는 환율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 환율이 달러 당 1,316원인 시점에 가장 저렴한 Economy 옵션은 달러 당 1,304.76원으로, 계산해 보면 약 0.85%의 송금비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1,316원을 받아야 하는데 수수료를 떼고 1,304.76원을 받는다는 개념으로 계산한 것 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빠른 송금인 Express 옵션의 송금비용을 계산해 보면 약 2.1%의 송금비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두 방식의 수수료 비율을 보면 2.4배 정도 되지만, 급한 금액이라면 감수할 수는 있는 정도의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수료가 차이나는 이유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빠른 송금은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고, 이는 업체 쪽으로 돈이 바로 넘어갈 수 있으나, 카드 수수료가 발생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됩니다. 반면, 은행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은 송금이 발생되고 결제가 완전히 처리되는 기간으로 3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이해도 잘 되지 않는 이유이지만, 미국에서는 실제로 계좌 송금에 며칠씩 소요되는 것이 흔합니다.

수수료 절약하기: 레퍼럴 Referral 링크 이용

최초 1회에 한정하여, 보내는 비용과 무관하게 총 금액에서 $20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가입하면 최초 이용 할인이 있지만, 보내는 금액에 따라 레퍼럴 링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고 송금하시면 자동으로 반영되어 최종 내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Economy 송금 과정

빠른 송금인 Express는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고 일반 송금인 Economy는 계좌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라 계좌 연결이 필요합니다. 계좌 은행, 계좌 번호, Routing 번호 등 계좌 관련 정보와 보내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권 혹은 미국 신분증 사진으로 보내는 사람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 주소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치는데, 우편물 사진 혹은 Bank Statement(매달 은행에서 이메일 혹은 어플로 보내주는 문서. 신청 시 우편으로도 전달 됨) 주소부분 사진을 제출하여 확인절차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확인절차는 자동으로 완료되는 것은 아니고 제출 시 사람이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확인 완료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송금은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송금 절차와 인적사항 확인절차를 동시에 시작하고 송금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송금 신청을 시작하고 보내는 금액과 받는 계좌 등 필요한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나면 최종 확인 창에서 달러로 내는 금액과 원화로 받게 될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송금을 신청하고 나면 그 뒤로 발생되는 환율 변동에는 무관하게 적힌 금액 그대로 보내지게 됩니다.

저의 경우 약 220만원 정도에 맞추기 위해 $1,691를 요청했고, $25 할인 쿠폰이 있어 이를 차감한 $1,666가 최종 결제금액이 달러로 출금되고, 약 3일 뒤 한국 계좌로 입금이 완료됩니다. 미국 계좌에서 출금된 달러 금액과 한국 계좌로 입금된 금액이 앞서 송금을 신청할 때 확인한 금액과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초 입금시에는 1회 한국에서 받는사람 본인인증이 필요한데, 운전면허증 등 한국 신분증과 계좌 소유 인증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 송금 시 본인인증을 했는데, 신분증은 사진 전송, 계좌 인증은 1원 입금 시 함께 오는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에 여권이 없는데, 정말 안되는 것인지 인증 시스템에만 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제 전 최종 확인 페이지에서 지불하게 되는 달러와 받게되는 원화가 산정되고, 이 금액 그대로 나가고 그대로 보내지게 됩니다. 보내는 기간 3일 동안은 환율이 바뀌어도 결제 시 조건으로 보내지게 되기 때문에 중간에 환율이 바뀌는 문제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환율이 올라서 송금을 취소하고자 하면 과정이 다소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또, 송금 최종 확인 페이지에서 자금이 도착하는 시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 시간 쯤 도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 역시 송금 시 표기된 날짜에 맞춰 입금이 완료되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자금을 송금하는 방법 중 Remitly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특히, Remitly의 일반 송금 옵션인 Economy의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즉시 송금이 아니라 약 3일이 소요되는 점이 처음에는 조금 걱정되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급하지 않은 송금에는 아주 적합한 옵션이었습니다.

수천만원 이상의 아주 큰 금액이라면 은행을 통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겠으나, 은행 역시 3일 이상 소요되는 점, 그리고 수수료 외에도 환율 스프레드가 추가로 적용되는 점을 생각해 보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수준의 금액은 Remitly와 같은 업체를 통해 송금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맞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른 업체에 대한 포스팅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 Remitly를 이용하신다면 이 레퍼럴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어 최초 1회 할인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모든 송금 서비스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여러분의 개별적인 상황과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송금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볼 때, Remitly의 Economy 옵션은 저렴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송금과 관련된 다른 질문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은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른 송금 서비스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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