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 지원절차의 피해갈 수 없는 난관인 토플과 GRE는 수많은 대학원 지원자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영어권 국가의 시민이거나 영어권 국가의 대학을 나오지 않아 추가로 붙는 요건이기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불리한 요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험이 어려울 뿐 아니라 비용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 영어의 본고장 영국에서 운영하는 IELTS라는 영어시험도 있습니다. 저는 IELTS를 치러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IELTS를 선호하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대학원 지원에 있어 필요한 공인영어시험 중 TOEFL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어느정도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지 저의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대학원 지원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포스팅이 있으니 함께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Table of Contents
미국 대학원 지원과 공인시험
미국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TOEFL과 GRE에 대해 어느정도는 익히 들어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이 두 시험이 왜 있는것인지 부터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공인영어시험을 요구하는 이유
영어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통이 어려워 커뮤니티에 어울리지 못하고 연구활동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는 지원자를 가리고자 하는 것이죠. 억울은 하지만 언어소통능력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토플점수를 요구하는 지금도 주변에서 영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답답한 경우를 볼 수 있으니, 이마저도 없다면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상상이 조금은 됩니다.
공인영어시험 – TOEFL과 IELTS 그리고 Duolingo
미국에서 대체로 인정되는 공인영어시험은 익히 알려진 미국 ETS 주관 TOEFL과 영국기관 주관 IELTS 두가지 입니다. 얼핏보면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관리하는 IELTS가 더 좋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 쉽습니다. 실제로 많은 미국 대학원에서 두 시험 모두 인정해줍니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Pennsylvania Engineering 대학원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아래 세가지 시험을 인정한다고 되어있습니다.
-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TOEFL)
-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IELTS)
- Duolingo English Test (DET)
Duolingo는 최근에 등장한 시험인데,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TOEFL 토플과 IELTS 아이엘츠 중 어느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두 시험 모두 인정된다면 아무거나 더 선호하는 쪽으로 선택해도 될 것 같지만,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다수의 미국 대학원에서 두 시험을 모두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Stanford 대학원 홈페이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Stanford University Graduate Admission English Proficiency Test Requirements
If your first language is not English, you are required to submit an official test score from the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Internet-Based Test (TOEFL iBT).
- We accept the TOEFL iBT Home Edition and TOEFL iBT Paper Edition if you are unable to take the traditional TOEFL iBT test in a test center. If you take the Home Edition or Paper Edition, you may be required to complete additional English placement testing prior to enrollment.
- We do not accept TOEFL Essentials scores or any other English proficiency test (e.g., IELTS, PTE).
출처: https://gradadmissions.stanford.edu/apply/test-scores
Stanford에서 공지한 내용 중 제가 하이라이트한 내용을 보면 TOEFL iBT만 인정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외적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가 있으니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시나면 왠만하면 TOEFL iBT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토플을 받아주지 않는 미국 대학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TOEIC 토익은 인정받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는 공인영어시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토익을 인정해준다면 비용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토익을 인정해주는 미국 대학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로는 회화능력과 관련된 speaking과 작문능력과 관련된 writing이 없기도 하고, 토익점수가 미국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어능력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TOEFL Essentials는 어떨까
기존 iBT는 모두가 알고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단 비원어민들에게 너무 어렵고 응시료가 너무 비쌉니다. 난이도는 자칫 너무 쉬워지면 학교에서 필요로하는 실제 영어능력을 반영하지 못할 수 있고, 응시료는 채첨할 사람을 많이 필요로하는 시험의 특성상 인건비로 인해 조절에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너무 비싸게 받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iBT의 수요가 줄어든것인지, ETS에서는 아예 새로운 구성으로 좀 더 쉽고 저렴한 응시료로 운영할 수 있는 시험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TOEFL Essentials 입니다. 집에서 치르는 방식을 택한 것을 보면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받기도 한 것 같습니다.
시도는 좋았으나, 아직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험이라 아쉽게도 이를 인정해주는 미국 대학원은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어느정도 인정받아 받아주는 학교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희망은 있는데,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듯 합니다.
Duolingo는 무엇인가
ETS가 아닌 다른곳에서 TOEFL의 대안으로 시작된 공인영어시험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는 당시로는 꽤 혁신적이면서도 신뢰하기가 난해한 시험입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짧은 시간: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응시자의 성능에 따라 난이도가 조절되는 적응형 포맷을 사용합니다.
- 저렴한 비용: 테스트 비용이 $59로, TOEFL iBT에 비해 약 1/4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수 제출에 비용을 받는 iBT와 달리 점수 제출도 무료입니다.
- 편리함: 개인 컴퓨터를 사용해 집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시험장을 찾아갈 필요도 없고 편한 공간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 빠른 결과: 48시간 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12시간 내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존재를 잘 알리지 못하다 코로나 사태로 시험장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자 대학들이 급하게 대안을 찾던 중 마침 비대면 시스템이 준비된 것과 맞물려 인정하는 학교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보면 TOEFL Essentials과 많이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오랜기간 꿈쩍도 않던 ETS를 위협하여 변하게 만든 것이 Duolingo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TOEFL Essentials 보다는 받아주는 학교가 더 많은 것 같아 혹시라도 iBT가 너무 어려워 부담이라면 Duolingo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Duolingo를 받아주는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영어 점수는 어디까지 올려야 할까
어느 영어시험을 보고 제출하게 되더라도 결국 목표점수를 어디까지 잡을지 정해야 할 것 입니다. 이는 영어점수를 요구하는 목적을 생각해보면 어렵지않게 정할 수 있습니다.
영어 점수는 요건만 맞추면 ‘일단’ 된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미국 대학원에서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이유는 소통능력이 충분한지를 확인하기 위함이고, 필요한 수준 이상이면 Pass입니다. 즉, 요건만 넘으면 더 높은점수를 받았다고 더 유리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원어민들은 없는 요건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영어 관련 학과가 아니라면) 영어시험점수를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죠.
요건 점수만 맞추면 정말 아무 상관 없나
입학을 위한 심사에서는 최소요건만 넘기면 더 높고 낮음은 더이상 상관 없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고 실제로 그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일단’ 된다고 표현한 이유는 입학 이후에는 상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학원, 특히 박사과정으로 입학하게 되면 거의 의무적으로 일부 학기 TA(Teaching Assistant), 즉 수업 조교를 해야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학교마다 TA를 하기 위한 영어점수 요건을 따로 두기도 하기 때문에, 입학 후 이 점수가 모자라면 다소 귀찮아질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UIUC와 Cornell의 홈페이지를 보면 TA를 하기 위한 영어점수 요건을 따로 공지하고 있습니다. 또, Stanford는 아예 TA와 상관 없이 선발 이후 학기시작 전까지 필요한 점수라는 요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nglish Proficiency Test | Minimum Score Required | Additional Information |
---|---|---|
TOEFL iBT | Speaking Sub-Section Score: 24 | Please review the TOEFL iBT Test Information page.Scores should be sent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sing our institution code number 1836. |
IELTS Academic Test | Speaking Sub-Section Score: 8 | Please review the IELTS Test Information page.Scores should be sent electronically via your testing center to the following account name: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 Champaign Graduate. |
출처: https://grad.illinois.edu/admissions/taengprof.htm
Score Tiers | IELTS Academic | TOEFL iBT |
---|---|---|
Score Tier A – Admissible with no additional language assessment needed to be a TA | An overall band score of 7.0 or higher with A speaking section score of 8.0 | Speaking: 27 or above Reading: 20 or above Listening: 15 or above Writing: 20 or above |
Score Tier B – Admissible with an English Language Assessment and support plan required before being appointed as a TA | An overall band score of 7.0 or higher | Speaking: 22 – 26 Reading: 20 or above Listening: 15 or above Writing: 20 or above |
출처: https://gradschool.cornell.edu/admissions/prepare/english-language-proficiency-requirement-2/#how
If you score below 109 on the TOEFL and you are admitted, you will likely be required to complete additional English placement testing prior to the start of classes.
출처: https://gradadmissions.stanford.edu/apply/test-scores#toefl
위 학교들을 보면 TA요건까지 토플 점수를 맞추는 것은 꽤 까다로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토플 점수가 110점 이상이라면 별로 생각할 것이 없겠지만, 아니라면 혹여나 영어점수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TA 요건과 입학 요건은 별개이고, 학생 선발시에는 최소 요건만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정보이니 최소 요건이 맞춰졌다면 추가 요건까지는 맞추지 못했어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의 학교들에도 요건이 더 까다롭기도 더 유하기도 한데, TA 요건까지 처음부터 맞춰야할지는 개인의 선택이겠습니다. 하지만, TA 요건은 입학이 되고 나서 고민해도 되는 문제이니, 너무 신경쓰기 보다는 우선 입학에 필요한 최소요건을 맞추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지원 절차 전체적으로 보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도 학교와 학과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설명을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요건은 어느정도인가
학교마다, 그리고 학과마다 요구하는 점수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하는 학교의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을 적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부 학교의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매년 요건이 변경될 수 있으니 함께 적어드린 링크로 가장 최근 정보를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University of Pennsylvania Engineering
- TOEFL: 100
- IELTS: 7.5
- DET: 135
University of Washington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 Official, valid TOEFL scores showing a total or MyBest score of 92 or higher
- Official, valid academic IELTS scores showing a total score of 7.0 or higher
- Official, valid Duolingo English Test scores showing a score of 120 or higher
https://www.cs.washington.edu/academics/phd/admissions/eligibility
Stanford Graduate Admissions
Program Type | Minimum Score |
---|---|
Doctoral Programs: all | 100 |
Master’s Programs: all except School of Engineering | 100 |
Master’s Programs: School of Engineering | 89 |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Graduate College
TOEFL iBT TOEFL iBT Home Edition TOEFL iBT Paper Edition | 79 | 103 |
IELTS Academic Exam | 6.5 | 7.5 |
Duolingo (Accepting temporarily) | 115 | 135 |
Georgia Tech Graduate Education
- Official IELTS Academic test score
- Can be from a test taken at an IELTS test location or the IELTS Indicator at home test
- IELTS ≥ 7 (minimum band score for Reading, Listening, and Speaking is 6.5; minimum band score for Writing is 5.5)
- Scores must be sent via the IELTS electronic score delivery service to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Graduate”
- Official TOEFL iBT test score
- Can be from a test taken at an authorized test center or the TOEFL Home Edition test
- TOEFL iBT ≥ 90 (each section must score 19 or higher)
- Scores must be sent via the ETS electronic score delivery service to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Graduate”, institute code 5248
- Official Georgia Tech Language Institute (GTLI) English Proficiency Assessment test score.
- Overall score of 3 is required to meet the admission requirements.
- The Language Institute will report the assessment results to Graduate Admissions within 2 business days from the day of the assessment.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Graduate School
- TOEFL: 79 on the Internet-based test (iBT)
- IELTS: An overall band of 6.5 on the Academic Examination
https://gradschool.utexas.edu/admissions/apply/international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Your IELTS Academic overall band score should be at least 7.0. 7.0 is the minimum required.
Your TOEFL score on the paper and pencil test must be at least 560 or at least 87 on the internet-based test.
For the internet-based TOEFL (TOEFL iBT), the following are the expected scores for each section:
- Writing: 25
- Speaking: 24
- Reading: 21
- Listening: 17
미국 상위권 대학 중 일부의 대학원 지원 요건 중 공인영어시험 점수 요건을 적어보았습니다. 학교마다 요건이 많이 다르지만, TOEFL iBT를 기준으로 낮으면 79점 높으면 103점까지 요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리스트에 없는 다른 대학들도 대부분 이 범위 안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100점을 넘기면 거의 모든 대학의 요건은 맞출 수 있고, 103점 이상 받았다면 더 높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요건을 총점이 아닌 항목별로 두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위 학교들 중에는 UCLA와 Cornell이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한 항목을 포기하고 자신있는 항목에만 집중하여 총점을 맞추는 전략은 학교에 따라 최소 요건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모든 항목에서 골고루 점수를 내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GRE도 봐야하나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GRE 점수는 거의 모든 미국 대학원 지원에 필수였습니다. 저보다 3~4년만 먼저 지원하신 분들만 봐도 GRE를 대부분 준비하고 점수를 제출했었습니다.
GRE는 사실 예전부터 시험의 의미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오랜 통계를 통해 높은 GRE 점수가 진학 후 대학원생의 역량과 별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보여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코로나 사태를 맞게되고, 이는 대학원들이 GRE를 필수가 아닌 선택 혹은 평가에서 제외하는 좋은 명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들, 특히 공학관련 학과들에서는 GRE를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 정도로 두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GRE 점수를 만들지 않는것이 좋은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선택사항으로 바꾼 학교들 중에서도 아직 입장이 다른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GRE에 대한 내용은 추가 포스팅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다른사람의 의견과는 별개로 반드시 지원하는 학교에서 공지하는 내용을 통해 GRE점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GRE 점수 없이 지원했고 무사히 입시과정을 마쳤지만, 혹시라도 GRE 점수가 있었다면 더 많은 학교에서 합격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별로 그랬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확인할 방법은 없겠죠.)
그래도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자면, 없는 시간을 쪼개 GRE를 준비하는 것 보다는 본질적인 지원서류를 더 잘 채우는데 시간과 노력을 더 쓰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영어시험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대학원 지원에 요구되는 공인영어시험 TOEFL과 IELTS 그리고 최근 알려지고 있는 Duolingo와 TOEFL Essentials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들의 요구 점수를 통해 어느정도 점수를 목표로 해야하는지 적어보았습니다. 대학원 지원에는 영어시험 말고도 더 중요한 요소들이 많은 만큼 필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여 높은 점수를 받으려기 보다는 요건만 맞추는 선에서 넘기고 다른 내용에 더 집중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하다못해 지원 후 인터뷰가 오게된다면 이 때를 위한 영어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 이상으로 영어점수를 받으려는 것 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을 골라보면 이렇습니다.
- 공인영어시험은 토플 TOEFL iBT를 선택하고 점수를 만드는 것이 유리
- 목표 점수는 지원하는 학교 중 가장 높은 최소 요건을 맞추는 정도로 잡기 (대략 100 ~ 110점)
전공과 무관하게 영어 시험을 쳐야하는 사실 자체가 억울하기도 하고 부담이지만, 이 역시 다른나라로 떠나려는 선택에 따르는 도전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영어에 막혀 포기하지 마시고 더 멀리 있는 꿈을 향해 도전하시길 응원드립니다.